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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보창업자가 장사하기전에 반드시 해야할 3가지

현직 요식업 자영업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초보창업자가 장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될 것들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미친 듯이 알바를 해보자.

 

장사가 잘되는 가게

장사가 안되는 가게

 

다양한 곳에서 경험해보자.

장사가 잘되는 곳에서는 잘되는 이유를 분석해보고, 안 되는 가게에서는 안 되는 이유에 대해서 잘 분석해보자.

 

알바로 일하게 됐다고 무작정 열심히 일만 할 것이 아니라, 그곳의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고, 사람은 몇 명이 있고 각자의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 잘 살펴보도록 하자.

 

그리고 해당 분야의 업무가 나의 적성과 잘 맞는지 파악해보고, 내가 이일을 앞으로 잘하고 오래오래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자 (일단 창업을 시작하면 억 단위로 들어갈 확률이 높기 때문에 투자금을 회수하려면 꽤 장기전으로 장사를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일하는 곳 사장님과 친해지면 원가율 인건비 비율, 각종 비용 등 정보를 얻어볼 수 있다.

 

두 번째, 무료로 컨설팅을 받아라.

 

    1. 프랜차이즈 가맹상담.

 가장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 연락하면 가맹 담당자를 연결해주어 직접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적극적인 영업사원들 같은 경우, 손수 본인들 제품(음식)을 들고 찾아오기도 한다. 자신들의 브랜드를 어필하며 가맹사업을 유도할 것이다. 해당 브랜드에 대한 이야기보단 업계 관련한 동향을 주로 살피면 좋다. 

    2. 현업 종사자에게 상담받기.

 프랜차이즈 가맹상담을 받으면서 장사가 잘되는 가맹점과 잘안 되는 가맹점 정보를 슬쩍 물어보자. 장사가 잘 안되는 가게는 소개를 잘 안 시켜줄 가능성이 있지만,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선뜻 알려줄 것이다. OO점이 장사가 잘된다.. 매출은 XXXX 이 정도 나온다. 그럼 해당 가맹점에 무작정 찾아가 보아라. 물론 바쁜 시간대는 피해서 가는 게 좋고, 간단하게 커피라던지 간식거리라던지 사들고 간다면, 해당 사장님들도 선뜻 상담에 응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세 번째,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정을 계속 반복해보고, 그래도 꼭 하고 싶다면 계산기를 잘 두들겨 봐라.

 

결국엔 창업을 하기 위한 목적은 돈이기 때문에, 계산기를 잘 두들겨 보아야 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과정을 거치고 나서도 꼭 하고 싶다면, 수익적인 측면을 잘 분석해보자.

가게를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모든 비용을 다 습득하여야 한다. 알바로 일하던 곳 사장님으로부터 정보를 얻을 수도 있고, 가맹상담 및 가맹점 사장님들과 상담을 통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모든 비용을 다 분석하고 철저하게 정리하여, 해당 분야 전문가를 다시 찾아가 검토를 받아보아라.

혹시 모를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줄 것이고, 미쳐 생각지 못하였던 부분을 지적받을 수 있다. 결국에는 초기 투자한 비용을 얼마 만에 회수할 수 있는지가 보일 것이고, 창업하려는 아이템이 유행을 타는 업종이라면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하여야 될 것이고, 유행을 타지 않는 업종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창업시장에서 이야기하는 투자금 회수기간이 3년 정도라면 괜찮다.

이러한 모든 과정을 통해 도출된 수익성과 안정성이 만족스럽다면, 그때는 과감하게 시작해도 좋다.

 

 

P.S. 가게를 운영하면서 발생되는 비용들에 대한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