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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배달직원을 쓰는게 좋을까, 배달대행을 이용하는게 좋을까

  장점 단점 적합업종
배달직원 배달시간 빠름, 배달시간이 안정적으로 지켜짐. 우리 음식만 배달하기 때문에 따뜻하게 배송. 면류는 불지 않게 배송 가능 사람관리 어려움. 무단 퇴사, 무단 결근하는 경우 발생. 오토바이 유지비용(보험료, 기름값, 엔진오일비용 수리비 등)
직원 식사 챙겨주고 퇴직금 지급하여야함.
중국집, 치킨집, 피자집
배달대행 배달직원을 두지 않음으로써 고정비용 절감 효과가 있음. 비수기일때 확실한 비용절감. 날씨, 피크시간대 등의 이유로 배송시간 길어질 우려 높음.
타 음식점 음식과 같이 묶어서 배송하기 때문에 우리매장음식이 다 식은채로 배송될 수도 있음.
떡볶이, 족발, 보쌈, 도시락, 야식
배달일당 배달시간 빠름, 배달시간이 안정적으로 지켜짐. 음식 따뜻하게 배송. 면류는 불지 않게 배송 가능
바쁜날(바쁠것으로 예상되는 날)에만 이용 (ex 여름성수기 냉면 전문점)
배달 직원보다 높은 비용발생 냉면, 칼국수, 파스타

배달대행 vs 배달직원 vs 배달일당 장단점을 위와 같이 표로 정리해보았는데요.

 

배달대행 특성상 여러 업소의 음식을 묶음으로 배송하기 때문에 종종 우리 음식은 다소 식은 채로 배송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어도 그나마(?) 먹기 괜찮은 음식인 떡볶이, 족발, 보쌈, 도시락, 야식 등은 배달대행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중국집이나 피자집같은 경우는 직접 배달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피자 같은 경우는 음식의 온도가 생명이고, 중국집 같은 경우에는 면이 붇지 않는 것이 생명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업소는 주문량이 많아 직원 자체적으로 쳐내지 못한 건들에 대해서만 대행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종 상관없이 주문수가 많은 곳은 당연히 배달기사를 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대로 아무리 피자집이어도 주문량 자체가 적으면 대행업체를 이용하는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하루 배달 건수 50건 이상이면 직원을 두는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보통은 주문이 동시다발적으로 몰리기 때문에 50건 전부를 기사 혼자서 쳐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50건 중 35~40건 정도 기사가 혼자 쳐낼 수 있으면 건당 대행료 3500원 정도라고 봤을 때 12~14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입니다. 그러나 배달직원을 둠으로써 월급도 나가고 밥도 챙겨줘야 되고 기름값도 나가고 오토바이 유지보수 비용 등.. 그리고 추후 퇴직금까지 고려해보면 금전적으로 손해일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음식도 따뜻하게 배송되고, 직원1명이 있음으로써 배송의 안정감이 추가되며, 이는 배달 퀄리티가 개선되고 고객에게도 만족감을 주며 재주문율을 높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바쁘지 않은 중간 타임에는 청소나 물건 정리 등 다른 잡무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직원 1인이 하루 35~40건 정도만 쳐낼 수 있는 구조라면, 배달직원을 두는 것이 꽤나 타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성수기와 비수기가 극명한 업종의 경우 배달 일당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수기에만 잠깐 바쁘기에 상시 직원을 채용하기가 부담스러운 경우, 배달일당 일용직 중개 어플을 다운로드하여 이용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일당백"이라는 어플입니다. 참고로 3개월 회비가 22만 원이니 한 달로 치면 7만 원 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배달 일용직의 일당 수준은 요즘 시세로는 풀타임 기준 12~13만 원 정도의 시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 때의 냉면집은 이러한 일용직 중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배달대행 VS 배달직원 VS 배달일당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았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잘 혼합하여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끝.